며칠전에 나온 신작 TCG, 쉐도우버스입니다. 쿠앱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구요.
해보니까 UI부터 플레이까지 하스스톤 느낌이 물씬 풍기는 군요.
TCG의 이름을 빙자한 CCG가 만연하는 일본 카드겜 시장에 간만에 제대로된 정통 TCG겜 하나 나온것 같습니다.
그럼 한번 어떤 겜인지 살펴보죠.
데이터 로딩화면. 이때부터 제 주캐는 루나 땅으로 정해졌습니다.
각 메뉴바들. 솔로플레이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나 컴퓨터 대전을 즐길 수 있네요.
현재 나온 캐릭은 7종. 각 캐릭별로 특성이 다 다르니 그에 맞는 카드 전략덱을 만드는게 급선무네요.
예를 들어 루나는 몬스터가 파괴될 시에 발동되는 능력이 많고, 아리사는 페어리 군단을 뿅뿅 소환할 수 있습니다.
이건 대인전 메뉴. 아직 한 판도 안 해봤네요. 일단 각 캐릭터들 스토리부턴 좀 깨고...=ㅅ=;
스토리 깨다보면 실버랭 카드도 주기에 필수로 먼저 해야되더라구요.
하스스톤처럼 카드분해해서 원하는 카드 얻을 수 있는 시스템도 존재.
가챠운 없는 사람도 하다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덱 짤 수 있겠네요.
카드덱 뽑기 화면. 팩 하나에 8장 카드가 들어있네요.
튜토끝내면 팩 13개 주니 대충 100연챠를 바로 할 수 있는~
그리하여 뽑은 1.5% 확률의 레전드 카드, 케르베로스! 바하무트 시절부터 좋아하던 캐릭인데 다시 보니 매우 반갑~
게다가 케로쨩은 네크로맨서 클래스라 루나 덱이라서 더더욱 기쁜 ㅠㅠ
현재 전설카드는 각 캐릭별로 1장, 중립 1장해서 총 8종류 있군요.
스토리 모드는 풀음성 지원이네요. 사람만 만나면 친구가 되게 죽어달라는 루나 땅 =ㅅ=;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배틀 모드 리뷰에 들어갑니당.
처음에 3장 주는데 0~3장만큼 카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7코스트는 초반에 에러니 교체.
2코스트 몬스터를 소환했습니다. 뭔가 설명이 주렁주렁 붙어 있네요.
한번 확인해 보지요.
먼저 팡파레. 이건 몬스터 소환시 즉각 발동되는 능력입니다.
네크로맨스. 네크로멘서 클래스의 카드에만 적용되는 능력입니다.
루나 캐릭으로 하지 않으면 카드를 내도 발동하지가 않지요.
그리고 네크로맨스4, 라고 되어 있으면 오른쪽의 턴종료 옆의 구슬 4개를 소모해야지만 이하의 능력이 발동된다는 뜻입니다.
질주. 이건 소환한 턴에 바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쉐도우버스의 핵심 시스템인 진화. 현재 카드를 더욱 강하게 재소환하는 능력이지요.
횟수는 중앙 캐릭터 왼쪽의 다이아 2개. (후공은 3개) 배틀중 단 2회만 사용가능하니 신중하게 써야겠지요.
발동화면. 애니메이션과 함께 진화완료! 공체 4/5 -> 6/7 로 올라간게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진화한 몬스터는 그 턴에 소환했을지라도 바로 공격이 가능!
하지만 위 스샷처럼 적 영웅을 바로 때릴 순 없으니 적 소환물이 강력할 때 카운터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마법카드- 아뮬렛. 적에게 대미지를 주거나 아군 피 채우거나 공격력 올려주는 그런 카드 들이지요.
이것도 영웅 특성에 따라 강화됩니다.
위의 '사라지지 않는 원한' 카드는 보통은 2대미지이지만 네크로맨스 포인트 2를 소모해서 4대미지를 줄 수 있지요.
지금 적 몹의 피는 4. 원래라면 2대미지로 적 몹이 살아남지만 네크로맨스가 발동하면...!
이렇게 4대지미를 주면서 원샷원킬 해버릴 수가 있는 겁니다.
대충 이런 식의 배틀 흐름이네요. 아직 다양한 카드를 못 모아서 어떤 전략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통 TCG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플레이해봐도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하스스톤도 물론 재밌긴 하지만, 역시 카드 일러는 일본풍이 제 취향인지라...=ㅅ=
이런 퀄리티의 일러스트여야 소지욕이 샘솟지 않겠습니까?
원하는 카드 모으는 것도 현금박치기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니 꾸준히 해봐야겠습니다.
(P.S) 루나가 2명이라니, ㄱㅇㄷ!
덧글
영웅 7종 스토리 다 깨보고 맞는 영웅 2~3명 골라서 집중투자하고 나머지 영웅들 카드는 전부 갈아야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