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76] 20시간만에 20렙 찍고 쓰는 폴아웃76 두번째 플레이 리뷰 폴아웃76

좀 전에 20렙 찍었습니다. 플탐 거진 20시간만에 20렙 찍었네요. 시간당 1렙 꼴인가;

근데 아까 이벤트 미션 깨는데 72렙 짜리 유저가 왔단 말이죠. 뭐지;; 서비스 4일만에 그 렙이 가능한 건가;;

4일간의 인생을 폴아웃76에 갈아넣었다 하더라도 레벨링 스케일링 시스템 때문에 후반엔 1렙 올리기 더 힘들텐데...흐음;;

암튼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폴아웃76 리뷰를 적어봅니다. 이번엔 20시간 플레이를 해서 더 평가를 잘 내릴 수 있을 듯









먼저 단점부터 적겠습니다. 뭐, 이미 평점이 10점 만점에 3점대로까지 추락한 베데스다 희대의 개똥망게임이니까요.




1) 캡(병뚜껑) 벌기가 힘들다.


폴아웃 76의 게임머니인 캡. 근데 진짜 벌기 힘듭니다. 무기 팔아도 2캡 주고 잡다한 건 다 1캡. 약물은 3캡까지 주는 것도 있음.
근데 물약인 스팀팩은 개당 100캡이나 합니다(...) 20시간해서 아끼고 아껴서 500쯤 모았는데 약물 자판기 리스트 보고 머엉.

게다가 맵에서 빠른 이동을 이용하면 그것도 캡을 지불해야합니다. 지금 딱 맵 중앙에 캠프를 지어놨습니다. (캠프 복귀는 0캡)
그걸로 남쪽과 북쪽의 맵 끝까지 뚫었는데, 캠프에서 맵 끝까지 빠른 이동을 가면 편도로 25~30캡이나 듭니다!!!! (!!!!!)
퀘스트 깨다보면 빠른 이동할 일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진짜 피눈물이 나네요. 
돈 아끼자고 뛰어가자니 내가 지금 마라톤 시뮬레이션 게임하고 있는 건가, 회의도 들고.

생존 시스템과 더불어 여러모로 처음 진입 장벽이 너무 높습니다. 가뜩이나 평점도 낮은 게임에 진입 장벽까지 높으니
이 게임, 오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2) 창고 무게 제한 400kg

개인 창고에 무게 제한이 있습니다. 무기류는 평균 5~10kg이 대부분이고, 잡동사니들도 모이면 무게가 꽤 나가지요.
근데 망할 개인창고는 400제한이 있습니다. 20시간 플레이한 저도 지금 350/400인 상태.
이건 뭐 파밍이고 뭐고 그냥 사냥만 하라는 말인지. 진짜 폴아웃76 기획한 사람들, 온라인 게임 제대로 해봤는지 의문이네요.
그래도 말이 많이 나오자, 개발자측에서 조만간 업데이트로 무게 용량을 늘린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아무 일 없이 넘어갔으면 나중에 캐쉬로 창고 업그레이드 만들지 않았으려나 싶습니다. 던전 앤 파이터 처럼 말이죠.




3) 반복되는 노가다 퀘스트

역시나 메인스토리 퀘스트가 없다보니 플레이가 너무 반복됩니다. 어디가서 몇 마리 잡고 돌아와서 보상 받고 끝.
그렇다고 무기나 방어구 업그레이드 자유롭게 하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기나 방어구의 개조나 제조는 해당 특성도 배워야하고 재료도 있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 접착제와 알루미늄은 필수. 근데 폴아웃4 때와 마찬가지로 76도 모으기 참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렙이 강해져도 특성스킬 빼고는 무기나 방어구 그냥 떨어지는 거 주워 쓰고 내구도 다 되면 버리고의 반복.
뭐, 이것도 중후반 가면서 특성이 하나둘 찍히고 재료도 많이 모으게 되면 편하겠지만 초반 진입의 벽은 확실히 높습니다.
 



4) 친목질 & 고인물의 횡포 우려

어제 길 가다가 20렙&50렙 콤비에게 습격 당해서 죽었습니다. PK하면 현상금이 붙긴 하지만, 
딱 보니까 친구가 현상금 걸리면 다른 친구가 현상금 걸린 사람 잡아서 현상금 탄 다음 다시 돌려주면 그만일 것 같더군요.
나중에 진짜 미친 놈들이 합심해서 70~80렙 고렙 파티 4명이 뭉쳐다니며 양민 학살하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듯한.
개인적으로 PK 너무 싫어하고 pvp 게임도 멀리 하는 성격인데, 폴아웃76이 PK장려 게임이면 접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5) 발빠른 캐쉬상점의 도입

서비스 하자마자 아톰샵으로 캐쉬템 팔더군요. 게임 완벽하게 만들 생각은 안 하고 어떡하면 돈이나 뽑아볼 까 하는 생각이냐;;
아직은 게임플레이에 크게 영향을 주는 건 없고 옷이나 스킨 같은 것들이지만,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지금 플레이어렙 5렙 마다 이렇게 특성 4가지를 무작위로 주는 팩을 줍니다. 네, 딱 느낌이 오지요?
조만간 아톰샵에 특성팩 1봉지에 1000원, 6봉지에 5000원!! ...같은 캐쉬템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주 높은 확률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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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나마 있는 장점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폴아웃76 답게 아포칼립스다운 느낌의 게임플레이는 여전히 건재.
개인적으로 판타지풍의 마법 스타일류 게임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현대 FPS 장르의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먼 미래의 레이저 뿅뿅 쏘는 게임도 별로 취향이 아니라 딱 폴아웃이 제 취향저격인 건 맞습니다.

폴아웃4의 전투와 특성도 그대로 잘 구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투 자체는 꽤나 재미있는 편. V.A.T.S 시스템도 있고 말이죠.
나보다 강한 적을 상대로 지형과 무기종류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잡고 나면 참 뿌듯한.








이런 미니게임류도 폴아웃76에 그대로 넘어왔군요. 심심할 때 즐기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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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뒤 11월 23일이면 한 해 최고의 지름데이, 블랙 프라이 데이가 시작됩니다.
폴아웃 76이 과연 이 지름의 파동에 살아 남을 수 있을런지...
저조차도 긴가밍가하고 있는데, 신규 유저들이 과연 다른 명작게임 대신 폴아웃 76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잘못하다가는 이대로 묻혀버릴지도 모릅니다. 베데스다, 정신 좀 차려줬으면 좋겠네요.











저도 블프에 데스티니2나 몬헌 월드 싸게 나오면 지를 생각. 이것들 지르고 나면 더더욱 폴아웃76은 멀어질지도 모르겠네요;







덧글

  • 더블유키뽀 2018/11/19 00:01 #

    베데스다 게임은 시작하자마자 콘솔로 캐릭 이속 높이고 창고 무게 3000으로 늘리고 시작했었는데 이건 멀티겜이라 그짓도 못하겠군요 ㅠㅠ
  • 로그온티어 2018/11/19 01:26 #

    앗아아...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동함)
  • 썬바라기 2018/11/19 12:00 #

    player.setav carryweight 99999
    player.additem f 99999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온티어 2018/11/19 01:29 #

    그 72레벨을 볼 때 느끼는 놀라움이란 디아블로3를 4시간만에 깬 사람들을 보는 사람들의 심정이랑 같겠죠. 어떤 게이머는 플레이하면서 구조를 빨리 파악하고 실리를 계산하며 플레이하니까 그게 가능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덕택에 이쯤되면 애들이 오래 하겠지라며 밸런싱 잡아놓은 디자이너들은 그 변태들의 실험성에 넋을 잃고 허무감 가득한 너털웃음을 터뜨리는 것이지요.
  • 썬바라기 2018/11/19 12:01 #

    확실히 저는 퀘스트 따라 이리저리 이동하고 그랬는데, 그냥 몇마리 잡아라 하는 지역퀘스트 순회공연하면 렙업이 더 빠를 것 같긴 합니다. 이동수단이 없으니 뛰어서 이동하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쏟았던 것 같네요;
  • 뇌빠는사람 2018/11/19 17:38 #

    콘솔에서 cl_off가 적용되는지가 궁금... 폴아웃4는 병신같이 캐릭터 자체가 빛을 발하는 통에 그래픽이 이상해졌었는데...
  • 썬바라기 2018/11/19 20:21 #

    광원효과 낮음으로 할 수는 있는데 그 옵션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폴아웃76은 어두운 곳에 가면 핍보이 후레시 없이는 안 보일 정도라서 그 문제는 해결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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